매일신문

총상금 4억원 '2015 아이디어·창업 경진대회'

20일부터 참가자 인터넷 모집

총상금 4억원이 걸린 창업 공모전이 시작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소기업청은 20일부터 전국 단위 창업공모전인 '2015 창조경제대상 : 아이디어'창업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진대회는 17개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5∼6월 참가자 지역예선, 7월 전국 본선, 8월 최종 '왕중왕전' 순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혁신센터가 아직 없는 8개 지역에서는 드림엔터나 창업진흥원 지원으로 지역 예선이 열리거나 권역별 지역대회로 통합돼 치러진다.

경진대회는 단순 경쟁을 통해 시상자를 결정하는 일반 공모전과 달리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집중 멘토링과 자금 지원 등을 통한 사업화 지원을 동시에 시행하는 방식이다.

지역별 혁신센터 예선 심사를 통과한 3개 팀(전국 51개 팀)에는 500만원씩 지원하며, 왕중왕전에서 대통령상 팀에는 상금 1억원을 준다. 국무총리상 수상 팀은 3천만원, 미래부장관상과 중기청장상 수상 팀에도 1천만원씩의 상금이 돌아간다. 아울러 우수팀에게 11월 열리는 '2015 창조경제박람회'와 기업설명회(IR) 참가 등을 지원하며 해외 창업연수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컨설팅 혜택도 준다.

다만, 공모전의 중복 수상을 노리는 '상금 사냥꾼'을 방지하기 위해 참가자격을 나이에 상관없이 예비창업자나 3년 이내 창업자로 제한하며, 다른 창업 공모전에서 상금 3천만원(누적기준) 이상을 받았던 사람도 참가할 수 없다. 참가 희망자는 5월 20일까지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혁신센터별로 특화 분야가 다른 만큼 참가 희망자는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창업 아이디어와 연관된 혁신센터가 있는 지역에 신청서를 내는 것이 멘토링 등 대회 참가과정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최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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