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제4회 변호사시험에서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가운데 '초시 합격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법무부가 이달 10일 발표한 제4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명단에 따르면 영남대 로스쿨의 초시 합격률은 98.44%로 나타났다. 입학정원 70명 가운데 군 입대생, 육아휴학생 등을 제외한 64명(4기 졸업생)이 처음으로 변호사시험에 응시해 단 1명을 제외한 63명이 최종 합격했다.
영남대는 제4회 변호사시험에서 90% 이상의 초시 합격률을 기록한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아주대 등을 포함해 전국 4개 대학 로스쿨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금태환 영남대 로스쿨 원장은 "교수와 직원, 학생들이 삼위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라며 "법률시장 개방 등 많은 도전이 예상되지만, 법조윤리와 전문성, 실천력을 겸비한 법조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로스쿨은 졸업생 취업률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낳고 있다. 1기 졸업생 취업률은 90.9%로 전국 7위, 비수도권 1위를 기록했고, 2기는 91.8%, 3기는 96.5%의 취업률을 각각 기록했다. 판사 1명, 검사 2명, 재판연구원(로클럭) 11명도 배출했다. 이러한 성과는 입학경쟁률에도 영향을 미쳐 2014학년도 9.59대 1(전국 2위), 2015학년도 7.3대 1(전국 4위)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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