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상주서 '할매할배의 날' 행사

조부모-손주, 자전거 타면서 소통 나누다

▲경상북도가 자전거의 날인 22일 상주에서
▲경상북도가 자전거의 날인 22일 상주에서 '할매할배와 손주가 함께하는 자전거 안전교실'을 열어, 행사에 참가한 조부모와 손주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경북도 제공

# '상우회' 할배 4명 나와 안전교육 실시

경상북도는 22일 자전거의 날을 맞아 상주 상영초등학교에서 지역 할매'할배와 손주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할매할배와 손주가 함께하는 자전거 안전교실'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가족공동체 회복을 위해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할매할배의 날' 홍보 및 공감대 확산을 도모하고 자전거를 통한 조부모와 손주 간 소통과 친밀감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상주시 자전거 동아리모임인 '상우회'의 '자전거 달인' 할배 4명이 교육 자원봉사자로 나와 자전거 안전장비 착용법 등 자전거 안전수칙을 교육해 눈길을 끌었다.

안전교육 후에는 조부모와 손주들이 함께 자전거를 타며 조손 간 소통과 공감대를 넓히는 자리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도건(상주 상영초교 1년) 군은 "자전거를 타면서 할아버지와 얘기가 통하게 됐다"고 즐거워했다.

경북도 이장식 도시계획과장은 "낙동강 자전거도로를 비롯해 도내 곳곳에 아름답고 편리한 자전거도로가 잘 갖춰져 있다"며 "조손 가족이 함께 자전거를 타면서 계절만큼 따뜻한 가족애를 느껴보는 여유를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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