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의장 장대진)는 23일 오후 독도 선착장에서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식과 일본의 독도 도발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연다. 경북도가 관할하는 독도에서 독도가 우리 땅임을 다시 한 번 국내외에 알리고 영토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함이다.
도의원들은 오후 4시 30분 독도 선착장에서 임시회를 열어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도발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뒤 일본에 대한 규탄 결의대회도 연다.
도의원들은 대형 태극기를 내걸고 한복 두루마기를 입은 채 일본의 독도 도발을 규탄하고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진다. 도의원들은 이어 독도경비대를 방문, 대원들을 격려하며 독도 전복 치패도 방류한다.
도의원들은 임시회 개최 다음 날인 24일엔 사동항, 울릉공항, 심층수 공장 등 울릉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사업현장을 둘러본 뒤 포항으로 돌아온다.
도의회는 제8'9대 의회 때도 독도에서 임시회를 연 바 있으며, 지난해 8월에도 제10대 도의회 임시회를 독도에서 열 계획이었으나 날씨가 좋지 않아 취소했다.
도의회는 그동안 광복절이 있는 8월이나 독도의 달인 10월에 독도에서 임시회를 했으나 올해는 일본 아베 총리의 29일 미국 의회 합동연설에 앞서 열린다.
최경철 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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