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하양읍 어르신복지센터 개관식이 23일 경산 하양읍 금락리 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영조 경산시장과 이천수 경산시의회 의장, 조환길 천주교 대구대교구 교구장, 김시윤 경산시노인회장, 홍철 대구가톨릭대 총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노인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경산시 어르신복지센터는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농촌지역 노인들에게 교육의 기회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 사업비 87억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2천679㎡,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 센터에는 물리치료실과 건강관리실, 탁구장, 당구장 등 건강증진을 위한 시설과 컴퓨터실, 서예실, 북카페, 음악연습실 등 여가활동 공간이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배드민턴장과 게이트볼장, 휴게시설 등도 마련됐다.
사회복지법인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가 위탁 운영하며 사회복지사와 사무원, 영양사, 조리사 등 11명이 근무 중이다. 현재 900여 명이 1학기 회원으로 등록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평생교육을 통해 안정된 생활과 삶의 여유를 즐기고, 어르신들의 경륜과 평생교육으로 습득한 지식으로 시정 발전에 도움을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환길 대주교는 "어르신을 모시는 것은 사람들의 아주 아름다운 도리다. 오늘날 어르신들이 행복해야 대한민국이 행복하다"면서 "센터 직원들이 성심성의를 다해 어르신들이 이곳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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