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Q. 중학교 1학년 아이 사회 과목 어려워하는데…

Q. 중학교 1학년 학부모입니다. 아이가 중학교에 와서 사회를 무척 어려워합니다. 어떻게 하면 사회를 잘할 수 있을까요?

◇용어 이해 먼저…뉴스에 관심 가지도록

▶김영진 멘토=학생들이 중학교에 와서 사회를 어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초등학교 때에 비해 용어가 훨씬 어려워졌고 교과서의 내용이 방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학교 사회를 잘하고 싶다면 교과서 내용을 습득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렇다면 많은 분량의 교과서 내용을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습득할 수 있을까?

첫째, 교과서에는 그날 수업할 단원명과 학습목표가 명시되어 있다. 이를 통해 무엇을, 왜 배워야 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둘째, 단원마다 잘 모르는 용어의 뜻을 찾아 정리하고 익혀야 한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사회 교과서의 내용을 읽어보고 모르는 단어에 밑줄을 쳐 보라고 하면 교과서가 까맣게 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보게 된다. 용어를 이해하지 못하면 사회 공부를 제대로 할 수가 없고 학습에 흥미를 가지기 어렵다.

셋째, 용어를 익혔다면 교과서 읽기와 수업 집중을 통해 학습 내용을 개념, 원리, 사례로 구조화하여 익히는 것이 좋다. '사회는 암기과목'이라며 무조건 암기하거나 요약 정리한 것만 보는 방법, 문제만 풀어보는 것은 모두 좋은 방법이 아니다. 중학교 때부터 올바른 사회 공부 방법을 익혀두어야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사회탐구 과목을 손쉽게 공부할 수 있다.

넷째, 사회과목에 흥미를 가지려면 신문을 통해 뉴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사회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탐구하는 과목이다. 사회 현상에 대해 늘 관심을 갖고 평소 자신의 생각을 써보는 습관을 가진다면 다른 과목 공부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대학 입시 논술전형 준비도 된다.

이와 함께 평소에 사회과목을 공부하는 방법으로 예습과 복습을 습관화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예습 복습을 하라고 하면 '시간이 없는데 어떻게'라고 말하는 학생이 많다. 그러나 예습 복습은 하루 10분 안팎이면 충분하다.

수업 전날 교과서 내용을 읽어보면서 모르는 단어에 밑줄을 그어보자. 학교 수업은 보통 2, 3페이지 정도의 진도를 나가기 때문에 10분 정도면 내용을 읽어보고 모르는 단어를 찾아볼 수 있다.

정리 이석수 기자 s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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