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올 1분기(1~3월) 전국에서 땅값 상승률이 가장 가팔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분기 대구 땅값 상승률은 0.87%를 기록, 제주도와 함께 전국 주요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혁신도시와 테크노폴리스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지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다음으로 부산(0.63%), 광주(0.59%), 서울(0.57%), 전남'경북(0.53%) 순이었다.
같은 기간 전국 땅값은 지난해 4분기보다 0.48% 오르며 2010년 11월 이후 53개월 연속으로 올랐다. 수도권의 경우 0.46% 올랐는데 19개월 연속 땅값이 상승한 서울시(0.57%)가 주도했다. 경기도와 인천도 각각 0.35%, 0.37% 올랐다.
토지 용도별로는 주거지역(0.56%), 공업지역(0.48%), 상업지역(0.42%) 순으로 모든 용도에서 땅값이 올랐다. 한편, 1분기 토지 거래량은 총 69만5천825필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늘면서 2006년 이후 1분기 거래량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임상준 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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