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여성축제인 '제13회 여성민속한마당'이 지난 25일 안동 웅부공원과 문화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자연염색과 규방공예, 안동포 향주머니, 접빈다례, 두리차회, 야생화 체험과 부녀자들의 삶을 소리로 들어 볼 수 있는 내방가사 경창시연이 펼쳐졌다.
또 안동의 음식문화를 테마별로 체험할 수 있는 전통 손님상차림과 추억의 음식, 전통가양주, 향토 음식, 사찰 음식, 어린이 화전놀이, 전통 떡 만들기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여성들의 솜씨를 발휘할 수 있는 향토음식솜씨대회와 경북도 화전놀이 대회, 노국공주 선발대회, 널뛰기 대회, 청소년 제기차기'줄넘기 대회 등 평소 가꿔오던 문화예술 능력을 한껏 선보였다.
이재춘 안동문화원장은 "대표적 양반 유림의 고장인 안동지역에는 우수한 여성들의 문화유산이 많다"면서 "여성문화를 지역 관광의 대표적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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