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소형 대단지, 도시철 3호선 '더블 역세권'…대봉 센트럴파크

지역주택조합 1,356가구 조합원 모집…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10∼20% 저렴

전국 아파트 신규 분양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대구에 지역 주택조합이 내 집 마련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합이 직접 부지를 매입해 집을 짓는 형태인 지역주택조합은 시행사의 이익금과 토지 금융비 등의 부대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싸다.

분양 전문가들은 "대구는 지난 몇 년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면서 "분양가가 저렴하고 신규택지지구가 아닌 지가 장벽이 높은 도심지에서도 비교적 사업이 수월한 지역주택조합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주택조합 단지 중에서도 대봉 센트럴파크(중구 대봉동'조감도)가 주목받고 있다. 부지 작업이 거의 완료단계인 데다 도심 입지란 희소가치가 더해진 것. 특히 수요층이 넓은 중소형 위주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꾸며져 실수요자 이목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2개 단지 총 1천356가구의 조합원을 모집하고 주변 아파트 시세 대비 약 10~20% 저렴하게 조합원 공급가가 형성될 예정이다.

분양사 관계자는 "이미 사전 예약이 끝났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건들바위역)이 단지와 70m 거리로 가깝고 대봉교역도 근처여서 더블 역세권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도시철도 2호선 경대병원역도 도보 5분 거리다.

대구의 교통 대동맥인 달구벌대로와 신천대로의 진출입도 쉽다. 반경 1㎞ 안에 대백프라자, 현대백화점도 위치하고 있어 생활의 편리함을 더한다. 경북대 사대부속초'중'고교를 비롯해 대구초, 제일중, 대봉도서관을 걸어서 오갈 수 있다. 특히 신천이 가까워 편리한 도심과 쾌적한 자연을 함께 누리는 마지막 도심요충지로 손꼽힌다.

단지별 장점도 크다. 1단지의 경우 도심아파트임에도 전면에 고층건물이 없어 조망이 좋고 2단지는 남향위주 단지배치로 쾌적함을 더했다. 단지마다 중앙에 대규모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등 푸른 녹지조성으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였다.

대단지에 걸맞은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도 자랑거리. 로드형 상업시설을 조성했으며 가구마다 혁신설계로 한 차원 높은 생활환경을 선사한다. 거실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갖춰 공간활용도도 높였다.

대봉 센트럴파크는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며 조합원에 가입하면 동'호수를 우선 선택할 수 있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와 발코니 무료확장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분양가는 주변 아파트 시세 대비 3.3㎡당 약 200만원 정도 낮은 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코오롱글로벌㈜가 시공예정이며 한국자산신탁이 신청금 및 청약금을 관리한다. 다음 달 초 수성구 황금동 대구과학고 맞은편에 견본주택이 공개되고 조합원 계약이 이뤄진다. 문의 053)746-8989.

임상준 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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