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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떡볶이·곤충 국수' 어떤 맛?…내년 예천 세계곤충엑스포서 첫 선

곤충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이 내년 예천 세계곤충엑스포에서 첫선을 보인다.

예천군은 2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2016 예천 세계곤충엑스포 곤충음식페스티벌 용역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곤충식품 개발 및 상품화에 나섰다.

용역을 맡은 경민대 김수희 교수는 "2050년경이면 세계 인구는 약 90억 명에 달하고 현재보다 2배 이상 많은 식량이 필요하며 이로 인한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 식량 대체자원인 곤충을 주목해야 한다"며 곤충식품 개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예천군은 이번 용역을 토대로 대중성과 실용성 있는 곤충 과자, 캐릭터를 이용한 과자 상품화(3D), 곤충 재료를 이용한 떡볶이, 국수 등을 개발하고 곤충음식 체험관 운영 및 곤충요리대회 콘텐츠 등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현준 군수는 "곤충식품은 혐오식품이 아닌 기능성식품으로 건강과 환경을 위한 먹거리"라며 "곤충음식의 외양과 포장을 보기 좋게 개발하고 맛 좋고 영양가 높은 곤충을 찾아내 일반인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곤충 쿠키, 곤충 샐러드 빵, 병원치료식 등 다양한 음식 등을 개발하자"고 주문했다. 예천 권오석 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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