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남중의 김민수(14'3년)가 사격 입문 3개월 만에 전국사격대회 클레이사격 스키트에서 우승, 주목받고 있다.
김민수는 26, 27일 이틀 동안 경남 창원사격장에서 열린 2015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클레이사격 스키트 중등부 개인전에서 91점(만점 125점)을 쏴 우승했다. 지난 1월 사격을 시작한 김민수는 최연소로 이번 대회에 참가,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해 단숨에 '사격 신동'으로 떠올랐다.
김민수의 이번 대회 기록은 올해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할 대구 대표선수보다 더 좋은 점수다. 그는 그러나 중학생이라 전국체전에는 출전할 수 없다. 그는 또 이번 대회에서 고등부, 대학부 선수와 함께 경기하면서 83점을 기록한 대학 선수보다 더 좋은 점수를 내기도 했다.
대구시사격연맹 박재식 전무이사는 "김민수는 클레이사격 체험 활동을 하다 천부적인 실력을 발휘해 엘리트선수로 등록하고 본격적으로 배우고 있다. 처음 참가한 대회부터 한 라운드에서 24점(25점 만점)을 쏘는 등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며 "최연소 국가대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고 했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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