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국어, 100일의 도전] 개별여행 A to Z 문답풀이

대구서도 경유 노선 이용하면 세계로 '고!'

-나이가 많은데, 개별여행을 할 수 있는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이야기처럼, 이제는 개별여행이 젊은 층의 전유물이 아니다. 단지 짧은 기간에 많은 곳을 가기보다는, 개별여행의 참 매력인 여유로운 일정으로 계획을 짜보는 것이 좋다.

-가족들과 개별여행 어떨까?

▶최근에는 가까운 일본이나 홍콩 동남아는 물론이고 유럽, 호주까지 가족단위의 개별여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유럽 대도시의 경우는 한국인이 안내하는 현지투어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현지 언어가 되지 않아 망설여지는데?

▶현지 언어는 여행의 필수조건이 절대 아니다. 잘하면 잘하는 대로 못 하면 못 하는 대로 즐거운 추억이 된다.

-인천공항, 김해공항을 꼭 가야 되나?

▶아니다. 물론 인천이나 김해공항을 이용하면 직항으로 갈 수 있지만, 그 이동시간을 생각하면 대구에서 출발한 다음 중국을 경유해 나가는 방법도 추천하고 싶다. 예를 들어 대구-상하이-유럽, 또는 대구-상하이-싱가포르 등의 일정이다.

-개별여행의 장점은?

▶관광(觀光)은 '본다'는 의미가 주가 되지만, 여행(旅行)은 '경험' 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별여행의 장점은 원하지 않는 일정, 원하지 않는 쇼핑에서 벗어나 본인이 스스로 현지에서 여행의 주체가 되어 이 세상에서 하나뿐인 추억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요.

박미진(내일투어 대구지사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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