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정의 달, 나들이 가볼까] 대구과학관 등 전시장 5월 행사

축제·체험 활동 즐기다 보면 과학 원리 '쏙쏙'

대구 달성군 유가면 대구테크노폴리스에 위치한 국립대구과학관은 2013년 12월 개관한 이래 1년 만에 60만 번째 관람객이 방문할 정도로 대구경북지역 어린이들이 찾고 싶은 곳 중 하나가 됐다. 국립대구과학관은 '과학의 달'이었던 4월에 이어 '가정의 달' 5월에도 가족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캘리그라피 콘서트-한글마당전'과 '과학갤러리 명화전', '화문석 청송 꽃돌 특별전'이 진행 중이다.

과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31일까지 진행되는 '화문석 청송 꽃돌 특별전'은 자연의 암석에 꽃무늬가 들어 있는 돌을 연마해 작품화시킨 화문석 9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회를 주관한 (사)청송화문석연합회 김시복 이사장은 "청송 꽃돌은 그 아름다움의 신비가 과학적으로 다 풀리지 못했기에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과학관을 찾은 많은 관람객에게 청송 꽃돌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연구 사료로도 남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부터 시작한 '과학갤러리 명화전'은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 등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총 19점의 명화 속 숨은 과학이야기를 찾아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또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센터가 주최하는 '캘리그라피 콘서트-한글마당전'은 '한글의 우수성'과 '나'(I)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총 60여 작품이 전시된다. 주말에는 전시회와 더불어 '나만의 손글씨 체험', '세종대왕님께 감사 편지 나누기' 등 직접 캘리그라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높인다. '과학갤러리 명화전'과 '캘리그라피 콘서트-한글마당전'은 이달 말까지 과학관 로비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시 이외에 마련된 행사로는 '마술사와 함께하는 사이언스 매직쇼'가 눈길을 끈다. 다음 달 2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진행되는 이 행사는 다양한 마술을 감상하면서 마술 속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도 함께 배울 수 있어 재미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이외에도 국립대구과학관은 상설전시관, 어린이관, 천체투영관, 야외 과학마당 등에 있는 다양한 전시물들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과학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www.dnsm.or.kr)를 방문하면 다양한 전시내용과 일정, 참여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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