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일학생 미술대전-출품작만 8,606점

동상 이상 후보자 2차 실기…수상자 선정 '공정성' 더해

매일신문사 주최로 열린 제24회 매일학생미술대전에서 염용경(영신초교 3) 군의 '내 취미활동은 고슴도치 키우기'와 김혜정(대구범일초교 6) 양의 '취미활동-그림 그리기'가 초등저학년부 및 초등고학년부 대상을 각각 차지했다. 또 중학생부와 고등학생부 대상은 구형민(교동중 3) 군의 '학교 전경'과 안규미(경북예술고 2) 양의 '방천시장 골목길'이 거머쥐었다. 단체상은 초등학생부 옥계동부초교(교장 김현동), 중학생부 소선여중(교장 오기환), 고등학생부 부산예술고(교장 김삼영)에 각각 돌아갔다.

공모전에 대한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참가 학생 중 동상 이상 수상 후보자 111명에 대해서는 지난 9일 계산성당과 계산문화관 등에서 별도의 실기대회를 치렀다. 이를 바탕으로 대상 4명을 비롯해 금상 8명, 은상 30명, 동상 54명, 특선 912명, 입선 2천620명 등 총 3천628명의 수상자를 확정했다.

심사에는 박병구 대구미술협회 회장을 비롯해 김광한, 남학호, 노태웅, 류성하, 박선영, 박지경, 배득순, 안창표, 이의철, 임환재 등이 참여했다. 박병구 심사위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출품작 수도 증가하고 있고 서울, 부산, 충청 등 전국에서 응모 학생들이 늘고 있어 매일학생미술대전이 명실공히 전국대회로 성장했다"면서 "동상 이상 수상 후보자에 대해 2차 실기로 검증을 하기 때문에 심사에 대한 공정성이 확보돼 수상자 선정에 대한 잡음이 없어졌다. 다른 공모전 주최 측도 이를 따라 하는 것을 보면 대회가 자리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17일까지 접수를 마감한 결과 작품 수가 8천606점으로 지난 대회에 접수된 작품 수(7천950점)에 비해 656점 늘어났다.

동상 이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은 6월 6일 오후 3시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열린다. 특선과 입선 수상자 상장은 학교로 별도로 발송된다. 전체 수상자 명단은 본지 13일(수) 자 25'26면과 매일신문 홈페이지(www.imaeil.com)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6월 1일(월)부터 30일(화)까지 매일신문 홈페이지에서 동상 이상 수상 작품의 사이버 전시가 진행된다.

▷후원: 교육부, 대구시, 경상북도, 대구시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협찬: 포스코, 서도장학재단

▷시상 협조: ㈜대구백화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