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가 제작한 UHD 3D다큐멘터리 '대한민국 독도'가 제48회 미국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독도를 다룬 프로그램이 국제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휴스턴페스티벌은 캐나다 반프 TV페스티벌, 뉴욕TV페스티벌과 함께 북미 3대 페스티벌로, 스티븐 스필버그, 조지 루카스 등 굴지의 영화감독을 배출한 영상분야에서 탁월한 창의력과 작품성을 발휘한 작품을 시상해오고 있다.
페스티벌의 심사위원장이자 집행위원장인 토트 헌터는 "동해 절해고도인 독도의 사계를 독특한 시선으로 영상에 담아냈다. 그 속에 깃들어 살아가는 갈매기와 인간의 순환을 담고, 환경파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름다운 바다의 생명을 이토록 완벽하게 표현한 작품은 드물었다"고 평했다.
남우선 PD가 연출한 이 프로그램은 2년간의 기획 끝에 2013년 한국전파진흥협회의 3D 제작비 지원 사업에 1등으로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특수제작 인원만 200여 명이 투입됐고, 영화용 UHD 카메라인 미국 레드사의 에픽 2대(RED EPIC)가 동원됐다.
이 작품은 지난해 말 '2014년 올해의 방송비평상'과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최한 '코리아 UHD 어워즈 2014' 작품상, 방송통신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MBC촬영상 등 5개의 국내외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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