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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기숙사 8棟…학생 3,200명 '면학의 요람'

개교 101돌 '참인재관' 개관…지상 15층 규모 객실 277실

대구가톨릭대 기숙사 참인재관 개관식에 참석한 귀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기숙사 참인재관 개관식에 참석한 귀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 지자체 18곳 향토생활관 입주

대구가톨릭대는 개교 101주년을 맞아 14일 기숙사 '참인재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참인재관은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연면적 1만4천234㎡)로, 277실에 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학생들의 생활편의를 위한 학습실, 체육실, 세미나실, 컴퓨터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3년 5월 착공해 지난 2월 말 완공했으며, 교내 구성원들의 공모를 통해 '참인재관'으로 명명했다.

참인재관 개관에 따라 대구가톨릭대 기숙사(다솜마을)는 총 8개 동에 3천200여 명(수용률 24%)을 수용, 학생들에게 더욱 좋은 면학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참인재관에는 대구경북 지역 18개 지자체의 향토생활관이 들어섰다. 18개 지자체가 향토생활관 기금을 출연해 해당 지역 학생들이 향토생활관에서 편리하게 생활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조환길 대주교, 매일신문사 여창환 사장, 김영석 영천시장 등과 설계 및 시공사 관계자, 교직원 등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홍철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참인재관이 학생들의 인성·창의성·공동체성을 함양하는 교육의 공간이자 꿈을 키우는 요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날 개관식과 함께 개교 101주년 감사 미사를 갖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학교 발전을 기원했다. 개교기념일을 맞아 현대무용, 금관 5중주, 힙합댄스, 북춤, 합창 및 중창 등 다양한 축하공연을 펼쳤다.

교내 100주년 기념광장에는 회화작품과 금속주얼리 작품을 전시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소망을 색지에 적어 붙여 하나의 큰 작품을 만드는 '커뮤니티 아트-함께 만들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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