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박수진, 서인국 써니 소식에 묻힌 '유병언 음모론'
탑스타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 소식과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와 서인국의 열애설 보도에 일부 네티즌이 '유병언 음모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15일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전날 미디어오늘에서 보도된 '유병언 계열사에 창조경제 지원금 67억 들어갔다'란 기사가 공유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故 유병언 회장의 계열사와 언딘에 현 정부의 경제정책 브랜드인 '창조경제' 자금이 100억원 이상 지원됐다. 정부와 유병언 전 회장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재밌는 점은 이 기사를 보는 네티즌의 시각이다. 일부 네티즌은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가 나갈 시점에 굵직한 연예 이슈가 계속 터져나와 유병언 이슈가 묻혔다며 '유병언 음모론'을 이야기하고 있다.
'유병언 음모론'에 따르면 미디어오늘의 보도가 있던 14일 복수의 매체가 배용준-박수진 커플의 갑작스런 결혼 소식을 알려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가 화제가 되지 못했다. 또 다음날인 15일 써니와 서인국의 열애설이 불거지며 유병언 전 회장의 이슈가 한번 더 묻혔다.
한 네티즌은 미디어오늘의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를 트윗하면서 "정부가 의도적으로 유병언 전 회장과 연루된 내용을 묻으려고 배용준-박수진 결혼을 터트리고 이래도 안 묻히니까 써니-서인국 열애설을 보도하도록 압력을 넣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이 네티즌 외에도 많은 이는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병언 음모론'을 주장하고 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