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FC "승점 3이 필요해"…17일 수원에 반드시 이겨야

2위 상주 추격 피할 수 있어

조나탄
조나탄

대구FC가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선두 수성의 분수령이 될 일전을 갖는다.

안산과의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쉽게 1대1 무승부를 거둬 팀 창단 후 처음으로 기대했던 5연승에 실패한 대구가 17일 오후 4시 대구스타디움에서 10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상대는 3위를 달리는 수원FC다.

대구는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다. 대구(승점 18)는 11라운드 경기를 쉬기에 승점 3을 추가하지 못하면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상주 상무(승점 16)에 선두를 내줄 수도 있다. 수원(승점 14) 역시 4점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대구와 수원은 지난해 1승2무1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이날 양팀은 공격 축구로 맞불을 놓을 전망이다. 대구는 올 시즌 9경기에서 14득점, 수원은 8경기에서 13득점을 하고 있다. 양팀의 외국인 공격수들도 리그 득점 선두를 다투고 있다. 대구의 조나탄이 6골로 득점 1위에 올라 있고, 수원의 자파는 5골을 기록하고 있다.

수비력에선 대구가 앞선다. 대구가 8실점 했지만 수원은 14골을 허용했다.

한편 대구는 이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춘불패! 힘들 때가 승부다!'라는 이벤트를 한다. 대학생은 학생증을 제시하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살 수 있다. 친구를 초청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대구는 D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초대권 1장을 선물한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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