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쇠락해가는 산골 간이역인 소백산역을 소재로 한 영화가 만들어진다.
산골 작은 마을과 사라질 위기에 있는 시골 간이역을 살리기 위한 마을 주민들의 노력을 담은 휴먼 코믹물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제목은 '소백산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점차 쇠락해가는 작은 산골마을에 있는 기차역이 폐쇄된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역장과 역무원들이 직장을 잃지 않으려고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고 마을주민들과 함께 역을 지키기 위해 힘쓴다는 내용이 줄거리다.
이 영화는 지난해 4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공모에 선정된 작품. 제작사인 서울 아피아(APPIA) 스튜디오(대표 김태욱)는 지난 13일부터 소백산역과 농촌 마을, 인근 학교 등지를 돌며 제작하고 있다. 촬영기간은 한 달이며 주연 배우 변우민 씨와 60여 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개봉은 올 연말쯤 할 계획이다.
영주 마경대 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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