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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나비 이용한 전통문양, 가볍고 유연한 착용감…수제화 브랜드 '버터 비'

수제화 브랜드
수제화 브랜드 '버터 비'는 다년간의 아디다스 OEM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색감과 기능이 뛰어난 신제품을 출시했다. 버터 비 제공

국내 멀티숍 시장은 다양한 신발을 한곳에서 살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내수시장 불황에도 연 10%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ABC마트, 금강레스모아, 슈마커 등 3대 멀티숍 업체들의 매출액은 1조원으로 추산된다.

대구 출신의 기업인 유부열 PWC(풍원제화) 회장은 15년간 아디다스 1차 벤더를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수제화 브랜드 '버터 비'(Butter-Bee)를 출시했다.

유 회장은 28개 아디다스 OEM 생산공장(1차 벤더) 중 아디다스 본사 신규 제품 개발 센터를 부산으로 단독 유치해 신제품 개발을 전담해 전 세계적인 제품생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게스(GUESS) 호킨스, 휠라(FILA), 미즈노(MIZUNO) 등 다양한 중소 제품 생산 경험을 통해 다양한 유행에 대한 고객 만족 방안을 갖췄다.

버터 비 시제품은 국내 판매유통법인인 ㈜원석통상(대표 정재욱)을 통해 2015~16년 F/W에서 만나볼 수 있다. 버터 비의 콘셉트는 ▷자연친화적 요소와 기능적 요소를 조화롭게 접목해 안정감을 제공하는 에코 테크(ECO-TECH) ▷소재의 경량화, 슬림화를 통해 가볍고 유연한 보행감을 제공하는 로맨틱 쉬프트(Romantic shift) ▷벌과 나비 등 자연적인 요소를 이용한 전통문양의 가죽과 캔버스 원단을 사용한 컬러풀한 조화 등이다.

버터 비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대구백화점 쇼핑몰을 통한 온라인 시장진출과 모집 중인 로드 숍 영업망을 통해 확실한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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