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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마룬5부터 뮤즈까지, 내한공연 축제 벌어진다

사진. 액세스 이엔티,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제공
사진. 액세스 이엔티,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제공

올여름 마룬5부터 뮤즈까지, 내한공연 축제 벌어진다

올 여름부터 해외 톱 가수들의 내한공연이 쏟아진다.

최근 힙합과 일렉트로닉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미국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는 8월13일 오후8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이매진 드래곤스는 2012년 발표한 데뷔 앨범 '나이트 비전(Night Visions)'으로 빌보드 얼터너티브 록 차트 정상과 빌보드 앨범 차트 2위를 차지했으며 두 번째 싱글 '라디오액티브(Radioactive)'로 그래미어워즈 최우수 록 퍼포먼스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뿐만 아니라 87주간 빌보드 핫100 차트에 머무르며 빌보드 사상 최장기간 싱글 차트에 등재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매진 드래곤스의 바통을 이어받을 주인공은 세계적인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다. 퍼렐 윌리엄스는 8월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 '아우디 라이브 2015'을 개최한다.

퍼렐 윌리엄스는 솔로 앨범 및 프로듀서로 활약한 앨범 판매를 합산하면 총 1억장이 넘는 유명 아티스트. 그래미 어워드에서 11번 차례 수상했고 지난해 발표한 솔로앨범 '걸(Girl)' 수록곡 '해피(Happy)'로 10주 연속 빌보드 차트 1위, 22주간 빌보드 TOP10, 전 세계 12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2014년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 된 팝 음악으로 선정되며 실로 엄청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세련된 리듬과 특유의 가성 창법을 활용한 퍼렐 윌리엄스의 음악은 트렌드에 민감한 팝 음악 시장을 쥐락펴락 할 만큼 큰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패션, 디자인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유행을 선도하고 있어 국내외 창작자들에게 참신한 영감을 주고 있는 뮤즈같은 존재로 손꼽힌다.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한국 팬들의 독보적 지지를 받고 있는 마룬5도 내한한다. 마룬5는 9월6일과 7일 양일간, 대구 스타디움 보조경기장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연다.

마룬5는 그래미 어워즈 수상자이자 '맵스(Maps)', '무브스 라이크 재거(Moves Like Jagger)', '페이폰(Payphone)', '디스 러브(This Love)'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팝계에서 가장 핫한 밴드이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록 밴드로 손꼽힌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9월 공개된 다섯 번째 정규 앨범 'V' 발매를 기념하는 월드 투어의 일환이다. 2008년 첫 내한공연부터 매번 전석 매진을 기록한 마룬5는 공연장을 수놓았던 수천개의 종이비행기 이벤트로 열정적인 호응을 보여준 서울 팬들과의 재회를 기약하며 다시 한 번 한국을 찾는다.

세계적인 록 밴드 뮤즈는 9월 한국을 찾아 내한 퍼레이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뮤즈는 9월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Drones' 월드투어 일환인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뮤즈의 한국 단독 공연은 2007년, 2010년 이후 3번째이며 2013년 시티브레이크 헤드라이너로 방한한 후 2년 만이다.

뮤즈는 무대 위에서 선사하는 폭발적인 라이브, 대형 프로덕션으로 투어마다 화제를 모았다. 뮤즈 측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지금까지 단독공연, 페스티벌 쇼에서 보여준 화려한 연출은 이번 투어에서 극에 달할 것"이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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