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명의를 도용해 휴대폰을 개통한 뒤 빼돌린 휴대폰 대리점주가 경찰에 붙잡혔다.(본지 4월 17일 자 14면 보도)
대구 중부경찰서는 2일 고객의 명의를 도용해 휴대폰을 개통하고 장물업자에게 판매한 혐의로 A(31'여)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구에서 휴대폰 대리점을 운영한 A씨는 2013년부터 2015년 3월까지 고객 198명의 명의를 도용해 휴대폰 312대(시가 3억1천만원 상당)를 개통하고 이를 재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이동통신사 대리점으로부터 위탁받은 휴대폰 단말기 129대도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2013년 종업원이 휴대폰 단말기 수십 대를 빼돌리면서 수천만원의 손해가 발생했고 이를 갚기 위해 열심히 일했지만 이통사 영업정지 등이 맞물리면서 상황이 어려워져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김봄이 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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