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전에서 사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환자 A(83) 씨가 메르스 감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4일 현재 메르스 확진 환자는 모두 36명으로 이 가운데 A씨를 포함한 3명이 사망했다.
3차 감염자로는 A씨가 첫 사망자다. 지금까지 확인된 3차 감염자는 A씨 등 6명이다.
이날 A씨의 유족은 "병원과 보건소로부터 최종 양성 판정이 났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던 40대 남성과 같은 병실을 사용한 바 있어 지난달 30일부터 격리 치료를 받았었다.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되기 전엔 A씨가 만성신부전증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선화 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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