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철(44) 대구 북부소방서 소방장이 최근 '2015 오텍 전국 119구급차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은 대한민국 구급차 개선과 방향을 모색하고, 소방관들에게 좋은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상상을 현실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를 위한 창조적 구급차 개선'을 주제로 새로운 구급차 관련 기술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전국 각 시'도 소방본부 및 119안전센터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최종 14개 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된 가운데 권 소방장의 '구급차 들것 레일가드 회전 베어링 시스템'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수상작은 현장에 출동한 119대원들이 환자를 실은 들것을 구급차 안으로 힘껏 밀어올릴 때 가중되는 힘을 줄여 원활한 구조 활동을 돕는 창의적 아이디어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 소방장은 "실생활과 관련된 작은 아이디어로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상으로 받은 에어컨을 4일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에 기증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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