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경(대건중 3) 양과 김혜원(오천고 3) 양이 한국여기회(총재 이문희 대주교)가 주최한 제6회 여기애인상 독후감 공모(가톨릭신문사 주관)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양은 '내 꿈의 이정표'로 중학생부 최우수상을, 김 양은 '하느님의 아들 나가이 박사의 삶'으로 고등학생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학생부 우수상에는 안혜빈(대건중 3), 조민지(대건중 3), 고등학생부 우수상은 김문주(효성여고 1), 박찬원(대건고 2), 곽가림(포산고 1), 오명원(대건고 2), 이수민(부산 성모여고 1)이 뽑혔다.
심사위원장 이태수 시인은 "올해 응모작들은 여느 해보다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았으며, 책을 읽은 느낌과 깨달음을 자신의 눈높이로 잘 드러낸 글들이 많았다"며 "특히 주제를 따라나서면서도 자신의 체험이나 견해를 명쾌하게 떠올리는가 하면 글 자체의 묘미가 돋보이는 경우도 눈에 띄어 고무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일본 성지순례(8월 7~10일 3박 4일)의 경비가 지원되며, 시상식은 14일(일) 오후 2시 앞산 북카페(대구시 남구 대명로 182)에서 열린다.
여기애인상은 일본 나가사키 피폭 희생자로 전 세계에 사랑과 평화 정신을 전파했던 나가이 다카시 박사의 '여기애인' 정신(남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을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최재수 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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