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와 제15회 다푸드가 11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세계를 향한 대구음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4개의 주제별 전시관과 전국 규모의 음식경연대회, 무료시식'체험, 푸드쇼 등 무대행사, 국내'외 음식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엔 추억의 먹거리 골목인 교동시장도 재현될 예정이어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메인 주제관인 '세계를 향한 대구음식관'에는 독일의 도니발, 멕시코의 바스코, 인도의 강가 등 대구의 유명 외국음식점과 한국으로 이주한 우크라이나, 필리핀, 중국 등 다문화인들이 참여하는 '대구에서 맛볼 수 있는 10개국의 세계 음식'의 장도 펼쳐진다.
이 밖에도 지역특산물 연을 주재로 한 연요리관, 전통 떡, 한과, 전통떡관, 어린이에게 좋은 건강 저염식단을 소개하는 저염식관 등도 선보인다.
박람회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시식행사는 음식한마당 참여업체와 제과협회에서 매일 1천500명에게 음식과 빵을 무료로 제공하고, 국제친선클럽에서도 매일 1천 명분의 세계 음식을 나눠줄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먹고 즐길 수 있는 음식한마당 코너도 대구음식관과 세계음식관으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칵테일조주협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칵테일바에서 식사와 곁들일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도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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