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강남동에서 무더위를 식혀주는 나눔 행사가 있었다. 나눔 행사의 주인공은 강남동 새마을부녀회 회장들로서 일일 찻집 운영 수익금 200만원을 아동보호기금으로 기탁했다.
강남동 부녀회는 통별로 13명의 부녀회장이 헌옷 모으기, 새마을 대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 서정조 강남동장과 함께 경북아동보호전문기관을 찾아 수익금을 전했다.
전달한 기탁금은 지난 5월 1일 강남동 부녀회에서 마련한 '아동청소년 지킴이 일일 찻집' 운영 수익금 전액이다. 강남동 부녀회는 2005년부터 매년 5월 1일 아동보호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 찻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열 번째 행사로 기관·단체와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강남동 부녀회는 학대받고 소외된 계층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또 매일 동네 노인정을 찾아 노인들의 말벗이 되어드리고 정기적으로 결손가정도 찾고 있다.
박귀숙 부녀회장은 "일일 찻집을 찾아주는 분들이 아동학대에 대한 심각성을 공감해 폭력 없는 사회 조성에 참여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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