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희성전자, 사내 야구장 3면 무상 제공

희성야구장은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의 희성전자가 회사 내에 2013년 마련한 야구장이다. 약 3만3천㎡ 부지에 제1구장(인조잔디), 제2구장(천연잔디), 리틀구장 등 3개 면을 갖추고 있다.

희성야구장은 애초 희성전자의 사원 복지용으로 만들어졌으나, 대구의 생활체육 야구 동호인들과 초'중학생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희성전자는 지난해 달서구청과 협약을 맺고 야구장을 무상 제공하고 있으며 달서구생활체육회가 야구장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희성야구장은 야구장 부족으로 이용에 큰 불편을 겪는 대구의 생활체육 야구동호인들에게 인기 있는 시설이다. 달서구생활체육회는 인조잔디구장을 성인 야구동호인에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대여하고 있으며, 리틀구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리틀구장은 학생들의 연식야구장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천연잔디구장은 관리에 어려움이 많아 보조구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구 달서구청 박철희 체육진흥팀장은 "대구에 야구장이 절대 부족한 실정에서 희성야구장은 지역민들의 생활체육 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리틀구장은 초'중학교의 체육 수업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했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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