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한 '제45회 경상북도 공예품대전'에서 이상주 씨의 '빙수 그릇과 타원 접시의 만남'이 대상을 받았다.
경북도는 11일 대상을 비롯해 총 75점의 공예품대전 입상작을 최종 선정'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목칠 분야 27점, 도자 분야 17점, 금속 분야 9점, 섬유 분야 37점, 종이 분야 16점, 기타 분야 9점 등 115개 작품이 참여했다.
도는 관련학과 교수 및 공예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디자인, 상품성, 품질 수준 및 창의성을 기준으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금상은 '한국의 미-백수백복도'(도자기'장병우)가 선정됐으며, 은상은 '다기-즐거움의 흔적'(도자기'오순택), '통영장'(목공'김덕식), '어머니의 방'(종이'권혜영) 등 3점이 수상했다.
동상은 '천년의 빛'(도자기'심재용), '경주, 향기에 스미다'(목공'김유경), '꽃이 피다'(섬유'김미화), '아름다운 마음'(섬유'구본옥)이 받았다. 입상작은 11~14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34갤러리에 전시된다. 수상자 명단은 경북도 홈페이지(www.gb.go.kr)와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 홈페이지(www.dkhand.or.kr)에서 찾을 수 있다.
25개 입상 작품은 오는 9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5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경상북도 대표 작품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경북도 김동룡 문화예술과장은 "예술성과 실용성이 조화를 이루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공예작품을 많이 발굴해 적극 지원하는 등 공예산업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욱진 기자 penchok@msm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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