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스타기업 강소후보 23곳 2년간 키운다

시, 첫 '프리 스타 기업' 선정·발표…2018년까지 모두 100곳 육성나서

대구시는 우수 기술력과 잠재력을 갖춘 '2015년도 프리(Pre) 스타기업' 23개사를 11일 선정'발표했다.

올해 처음 시행한 프리 스타기업 사업은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지역 소기업 100개사를 2018년까지 발굴'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스타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프리 스타기업→스타기업→월드 스타기업→월드클래스 300기업 등 대구만의 특색 있는 '기업 성장 사다리'를 갖추게 됐다.

선정 기업 중에는 세계 최초로 통합형 얼굴 인식 소비자 자동분석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세중아이에스, 세계 최초로 고안된 미세 침습적 척추 내시경 수술법에 특화된 전용 수술기구를 제조하는 ㈜엔도비젼, 국내 최초로 초극세사를 이용한 크리너 제조기업인 ㈜건영크리너 등 기술력과 성장성을 겸비한 작고 강한 기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23개 선정 기업 중에는 ▷기계'소재'금속 관련 산업군 8개사 ▷섬유'화학 산업군 7개사 ▷전자'통신군 4개사 ▷한방'바이오 산업군 3개사 ▷지식서비스 산업군 1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23개사 중 여성 대표 기업 6개사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선정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9억원이며, 평균 고용인원은 24명 안팎이다.

시가 올해 3월 발표한 프리 스타기업 공모에는 총 51개 기업이 신청했다. 재무건전성 평가, 현장실태조사 평가'분야별 전문가 평가위원회, 최종선정위원회를 거쳐 선정 기업이 가려졌다.

프리 스타기업은 앞으로 2년간 대구시 직접 사업비 지원과 함께 ▷각종 정책'시설자금 이자금리 ▷육성전담기관 기업 지원 프로그램 ▷우수 인력 우대 지원 등을 받게 된다. 우수한 실적을 거둘 경우 1년간 지원 기간이 연장되며, 앞으로 스타기업 신청 시 우대 가점을 받는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스스로의 성장 의지를 가진 지역 소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소기업들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중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했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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