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대구환승센터 완공시 교통 혼잡 극심"

장상수 시의원, 교통 대책 설명회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원은 11일 동구 신천 4동과 효목 2동 사무소에서 열린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교통 대책 주민설명회를 찾아 대구시와 시공사인 신세계 관계자들에게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해결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촉구했다.

장 시의원은 "지난해 나온 교통영향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환승센터가 건립되면 지금보다 1천 대 이상의 차량이 몰리고 반경 2㎞ 내 21개 교차로 가운데 9곳에서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구시의 교통 대책은 남북 방향에 대해서만 집중 논의돼 동부로 등 동서 방향의 대책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또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 시 가장 우려되는 교통 문제에 대해 기존 신천4동과 효목2동 주민의 목소리를 공사현장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관련 교통 대책을 체계적으로 수립 보완하지 않는다면 준공 후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도 해결하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2014년 2월 공사를 시작해 지하 7층, 지상 9층, 연면적 29만6천841㎡ 규모로 건설돼 2016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모현철 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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