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설 '우체국보험 제2고객센터' 대구 유치

우정사업본부와 양해각서…내달 남구 대명동서 운영

우체국보험 상품 상담을 담당하는 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보험 제2고객센터'가 다음 달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시는 15일 시청에서 김연창 경제부시장과 김홍일 우체국금융개발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체국보험 제2고객센터 신설에 따른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우정본부 산하 공공기관인 우체국금융개발원은 현재 서울에 제1고객 센터(상담사 214명)를 설치, 예금'보험 상품개발 등 우체국 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구 우체국보험 제2고객센터는 남구 대명동 우체국보험 대구회관에 100석 규모로 들어선다. 이달 중 상담시설 구축, 상담사 교육 등을 마치고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우체국보험 상품 상담 등 운영을 시작한다.

김홍일 원장은 "앞으로 대구시와 협조해 지역의 경력단절 여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우체국보험 제2고객센터 유치는 대구지역 컨택트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구에는 보험, 통신, 금융, 유통 분야 등 총 53개 사 9천여 석의 컨택트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앞으로 대구에 더 많은 우량기업의 컨택트센터가 들어올 수 있도록 유치활동을 펼치겠다"며 "또 유치한 컨택트기업의 정착을 위해 상담사 전문인력 양성사업, 홍보사업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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