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가 타로카드를 활용한 청소년 선도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타로는 내 친구'라는 제목의 이 프로그램은 학교 폭력이나 범법행위로 적발된 청소년들의 선도프로그램에 타로를 접목시켰다.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선도프로그램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서다.
프로그램의 강사는 한국타로학회 대구지부 신수정(43) 지부장이 맡고 있다. 타로는 미래예언의 도구, 명상의 도구, 진리에 대한 가르침을 위해 사용되는 78장의 카드를 말한다. 타로의 그림들 속에는 생로병사와 희로애락을 담고 있고, 번뇌와 지성 등 인류가 겪는 보편적이고 원형적인 경험들이 상징적으로 그려져 있다.
신 지부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모습이 투사된 타로카드를 선택하고 이를 통해 고민과 미래에 대한 걱정 등을 털어놓도록 유도한다"면서 "상담을 통해 문제해결 방법을 모색해보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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