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으로 환자들과의 접촉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대구의 경우, 확진 환자 K(52) 씨가 상당 기간 곳곳을 누빈 것으로 알려져 스스로 접촉 가능성과 이상 증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해 예방 생활 수칙을 알아 두는 것도 필요하다.
1. 접촉 여부 확인하세요.
K씨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지난 3일과 5일 대덕'영동'양지경로당을 방문했다. 5일에는 영남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고, 10일에는 성서세인트웨스튼호텔에서 열린 라이온스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했다. 10, 11일 대명시장을 찾았고, 수급권자 가정도 방문했다. 이상 증상이 나타난 14일에는 남구 대명5동의 동명목간(목욕탕)을 방문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8시 사이에 목욕탕을 방문했던 이들은 남구보건소에 자진 신고해야 한다.
2. 메르스 확진 및 경유 병'의원 방문 신고하세요
확진 환자와 접촉하지 않았더라도 삼성서울병원 등 메르스 확진 및 경유 병'의원이나 앰뷸런스 등을 이용한 경우,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3. 기초 청결 지키기
비누나 세정제로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기침을 할 때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거나 팔에 대고 해야 한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다.
4. 열이 나면 보건소에 신고하기
발열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한다. 열이 나거나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고, 병문안을 자제해야 한다.
장성현 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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