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대구청소년연극제 시상식이 지난 14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렸다. 올해 대회는 대구 15개 고등학교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열렸다. 역대 최다 팀이 참가해 보름 동안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상은 '아카시아 꽃잎은 피고 지고'를 무대에 올린 대곡고가 거머쥐었다. 한 시골 학교를 배경으로 청소년들의 꿈과 우정, 그리고 성장을 풋풋한 아름다움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금상은 '마지막 약속'을 공연한 경북공고와 '누가 아빠를 죽였을까?'를 공연한 혜화여고가 각각 수상했다. 은상은 현풍고(다녀오겠습니다), 원화여고(써니), 다사고(그날이 오면)가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 연기상은 황정민, 김유담(이상 대곡고), 서은주(경북공고), 이고운(혜화여고), 박미성(신명고 '리투아니아'), 하헌명(대구관광고 '그 학교') 등 모두 6명이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대곡고는 올 8월 서울 대학로에서 열리는 제19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대구 대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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