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재 기념사업회(회장 이의익)는 제3회 석재 서병오 서예상 수상자로 원로서예가 김태균 씨를 선정했다. 또 제2회 석재 서병호 청년작가상에 이윤숙 씨를 확정했다.
김 작가는 경북 영주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서예가로 고 시암 배길기 선생을 사사했으며 5체(五體: 전·예·해·행·초서)에 두루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전 특선과 현대미술관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원, 서가협회원, 국전 심사위원, 경북도전 운영 및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40대에 주어지는 석재 청년작가상을 수상한 이 씨는 고전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서법을 구사하고 있는 작가이다. 계명대 서예과와 성균관대 대학원 동양사상문화학과를 졸업했으며, 다수 개인전과 그룹전, 초대전에 참여한 바 있다.
서병오 서예상은 시, 서, 화에 탁월한 재능은 물론 독특한 서풍을 만들어 한국과 중국, 일본 등지에서 명성을 떨친 대구 출신 서화가 석재 서병오(1862~1936) 선생을 기리기 위해 2012년 석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상이다.
수상작가의 작품 전시는 11월 2일부터 1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석재 서병오전 기념전과 한중 서화교류전, 학술발표 등과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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