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700만 베이비부머 은퇴…그들이 가야 할 길

KBS1 ' 다큐콘서트 명견만리' 오후 10시

대한민국 700만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폭탄이 시작됐다. '베이비붐 세대'는 한국전쟁 후 1955년부터 1963년에 태어난 사람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변혁의 굴곡을 함께해 온 대표세대이다. 출산 붐과 함께 태어나 경제성장 붐, 사교육 붐, 부동산 붐까지 베이비붐 세대는 우리나라 모든 트렌드를 선도해 온 세대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이들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은퇴를 시작했다. 이는 2020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다가오는 은퇴 날짜를 피할 수도 없는데 대부분은 제대로 된 은퇴 준비조차 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이들이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 5명 중 1명을 담당하고 있는 핵심 세대라는 점이다. 이 집단이 사라진다는 것은 엄청난 국가적 자산이 우리 사회에서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이 문제는 베이비붐 세대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다.

우리는 과연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베이비붐 세대의 대규모 은퇴가 마무리되는 2020년, 우리 사회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그 다가오는 미래를 예측해본다. 소설가 성석제와 300여 명의 미래참여단이 모색해보는 '명견만리'는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최재수 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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