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제4일반산업단지가 2019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조성이 시작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이하 산단공)과 경상북도'경산시는 23일 경산시청에서 경산제4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산제4산업단지는 2011년 2월 산업단지 지정을 받은 후 사업성 부족 등으로 사업시행자를 확보하지 못해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단 지정 당시 LH 등 공기업 대부분이 부채 과다 문제로 개발 사업 참여를 보류했었다.
이런 가운데 최경환 국회의원(새누리당 경산'청도)이 발벗고 나서 관계기관을 만나 설득한 결과 산업단지 지정 이후 5년 만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산단공은 경산제4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최적의 산업단지 개발'관리, 기업성장종합지원 사업 등을 통해 '입주기업 생애주기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와 경산시는 앵커기업 유치지원, 각종 인'허가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경산제4산업단지는 산단공이 단독 사업시행자로 사업비 4천180억원을 투입해 경산 진량읍 신제'다문리 일원에 250만4천여㎡(약 76만 평) 규모로 조성한다. 산단공은 11월쯤 보상협의에 착수, 내년 상반기 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향후 이 산업단지 입주가 끝나면 생산 5조8천억원, 수출 1천800만달러, 고용 1만2천 명을 창출, 지방세 약 350억원의 세수증가도 기대된다.
지난 3월 산단공이 실시한 경산제4산업단지 투자입주의향조사 결과, 선수요기업이 124개사 151만2천㎡로 분양면적의 129%를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산제4산업단지는 산단공이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2013년 대구 신서혁신도시로 이전한 뒤 대구경북권역에서 처음으로 조성하는 산업단지.
경산제4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공장용지 공급으로 경산의 기업 유치에 숨통이 트이는 것은 물론 기존의 경산1'2'3산업단지, 인근 압량면의 경산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경산시는 밝혔다.
경산 김진만 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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