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웃으면 덜 아파요' 행복 호르몬 '엔도르핀' 나와 통증 줄어

KBS1 '생로병사의 비밀' 오후 10시

암 환자들에게 웃음교실은 모임 그 이상의 의미다. 환자들의 자신감을 회복시켜 삶의 의지를 갖게 할 뿐만 아니라 소리를 크게 내고 온몸을 움직이며 웃는 동안 항암치료 부작용의 고통도 잊는다.

웃음은 유익한 호르몬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웃을 때 나오는 '행복 호르몬' 엔도르핀은 혈류량을 증가시켜 성인병 예방과 극복에 도움을 준다. 또 염증을 유발하는 혈소판 응집이 억제되어 통증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인다.

안면화상환자들의 재활치료는 얼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관건이다. 웃음은 얼굴 근육을 최대한 많이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가 좋다. 입꼬리만 올려도 최소 15개의 근육이 사용돼 자연스럽게 얼굴 근육 운동 효과를 보이기 때문이다. 웃음 다이어트로 8주 동안 평균 7㎏을 감량한 주부도 있다. KBS1 TV '생로병사의 비밀-내 몸을 행복하게 힘, 웃음' 편은 2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최재수 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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