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기 매출채권보험, 보험료·금리 10% 할인 혜택

신보·수협 '연쇄부도 줄이기' 협약

신용보증기금과 수협은행이 24일 중소기업 지원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보험을 출시했다. 신보는 수협 추천 중소기업에 대해 매출채권보험을 적극 지원하고 보험료도 10% 할인한다.

수협은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에 대해 구매카드 등 여신상품 이용 시 10% 이내의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판매하고, 외상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을 신보가 보장해주는 공적보험제도이다.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은 거래처가 부도나도 신보가 보험금을 지급해주기 때문에 연쇄부도 확률이 낮아진다. 매출채권보험 가입은 신보 9개 신용보험센터 및 106개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황병홍 신보 신용사업부문 담당이사는 "이번 협약보험 출시로 중소기업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자금 확보와 보험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중소기업과 협약기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지원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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