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새누리당 대구시당 위원장 내정자(대구 달서병)는 24일 "다음 달 대구시와 당정 간담회를 갖고 대구시 예산확보와 공약 개발에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 내정자는 이날 대구 수성구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구 국회의원과 대구시 관계자가 모여 현안사업을 논의해 대구 발전을 이끌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년 총선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 9개인 위원회에 덧붙여 특별위원회를 대폭 늘리고, 수석부위원장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내정자는 "노동위원회, 체육위원회, 실버위원회 등 다양한 위원회를 만들고 인재를 확보해 내년 총선에 대비하겠다"면서 "수석부위원장에게 조직관리 등의 역할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수성갑 조직위원장 공모 신청과 관련, "수성갑 선거가 수도권보다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길 수 있는 카드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3선 단체장의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출마하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공천 과정에서 페널티를 주는 방안이 새누리당 당헌'당규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내정자는 권영진 대구시장의 1년 평가에 대해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외국투자든, 내국투자든 많이 받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와 마찬가지로 대구시도 전폭적으로 밀어준 뒤 평가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모현철 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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