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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음악 대구향제줄풍류 英 런던서 '덩더쿵~'

보존회 국악콘서트·워크숍…템즈 필하모닉과 협연 무대

재영국 한국문화원의 김갑수(왼쪽 세 번째) 원장과 함께 한 대구향제줄풍류보존회(회장 윤선숙 맨 오른쪽) 멤버들.
재영국 한국문화원의 김갑수(왼쪽 세 번째) 원장과 함께 한 대구향제줄풍류보존회(회장 윤선숙 맨 오른쪽) 멤버들.

대구의 전통 음악인 대구향제줄풍류보존회(회장 윤선숙. 이하 보존회)가 주관하는 공연이 지난 12, 13일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있었다.

대구광역시와 태창철강이 후원한 이 행사는 문화관광부 소속의 재영국 한국문화원(원장 김갑수) 초청으로 국악콘서트 및 워크숍 등으로 진행됐다.

런던대학교의 동양음악학 전공의 키쓰 하워드 교수가 직접 사회를 맡은 12일 행사에서 보존회는 풍류, 줄풍류, 대구향제줄풍류에 대한 강연과 함께 국악 공연을 펼쳤고 공연 직후 관객과의 문답도 진행했다.

13일에는 영국 런던 정통의 템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대구향제줄풍류보존회가 협연하는 형식으로 콜라보레이션의 무대를 랜드마크 아트센터에서 가졌다. 영국에서 유일한 한국 지휘자 유병윤이 지휘를 맡았다.

이번 영국 공연을 위해 김백찬이 천년만세를 주제로 작곡한 판타지아 '풍류락'도 선을 보였다. 그리고 이날 공연 직후에는 연주 때 사용했던 장구를 기증하면서 양국 간의 우호를 증진하는 이벤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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