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사벌초등학교가 24일 인근 학교와 더불어 '협동 학습의 날'을 운영했다.
협동 학습의 날은 학생 수가 많지 않은 농산어촌에서 인근 학교끼리 공동 교육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사벌초교는 낙동초교, 낙동동부초교와 함께 한 달에 1회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세 학교의 1, 2학년 학생들은 사벌초교에서 '여름'을 주제로 한 부채 만들기, 수박화채 만들기 등의 활동을 했다. 3, 4학년은 두부 만들기 등, 5, 6학년은 낙동동부초교에서 발야구 수업에 참여했다.
사벌초교 이창모 교장은 "학생 수가 감소해 단체 활동이 어려운 소규모 학교들로선 이 같은 프로그램이 반갑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사회성을 기르는 데도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다.
채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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