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신품종 사료작물인 '케나프' 생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시작해 28일까지 북구 신광면과 기계면에 파종을 마친 케나프는 쌀 수입개방에 대응하고, 양질의 조사료 생산 및 농외소득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케나프는 서부 아프리카 원산의 무궁화과 일년생 아열대성 초본식물. 섬유작물의 하나이며, 기존 식물의 5배 이상 이산화탄소 분해 능력과 수질정화 작용을 갖고 있어 친환경 소재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케나프는 항염, 항산화 등 기능성 함유물이 포함돼 있고 다량의 칼슘(우유의 4배), 단백질, 비타민 및 철분을 함유해 기능성 조사료로서의 가치도 있다.
지난해 시범사업 결과, 토양에 대한 광범위한 적응성을 갖고 있고 기후변화에도 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료가치는 24.2t/ha에 이르러 옥수수보다 24.4%, 수수와 수단그라스보다 22.8% 높았다.
포항시는 올해 시범적으로 옥수수 및 수단그라스와 케나프 혼파를 실시, 사료작물 효율성 검증과 환경정화 기능을 시험 검증할 예정이다.
포항 이상원 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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