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가스 요금이 1일부터 1% 오른다. 대구시는 지난달 29일 열린 지역경제협의회 공공요금 물가분과위원회에서 올해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을 종전보다 평균 1.02%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현행 메가줄(MJ)당 17.2831원에서 17.4595원으로 늘어난다. 가정의 경우 취사용은 1천30원, 난방용은 3천920원 등 연간 4천950원(월 412원) 정도 요금 부담이 늘어난다.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원료가'공급비용'부가세로 구성되며, 원료가(89%)는 한국가스공사에서 각 지역 도시가스사에 공급하는 천연가스 요금으로 환율과 유가 변동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결정한다. 지자체는 공급비용(11%)에 대해 매년 조정하고 있다.
시는 도시가스 요금 인상 요인으로 소외지역'주택지역 도시가스 미보급지역 보급 확대를 위한 투자재원(65억원) 확보, 도시가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안전점검비 현실화 등을 들었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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