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선6기 취임 1주년] 경북 미래 먹거리 씨뿌렸다…김관용 경북도지사

김관용 도지사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새마을운동의 확산을 위해 지난 4월 지역에서 열린 세계물포럼에서 활발한 지방외교를 펼쳐 큰 성과를 얻었다.
김관용 도지사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새마을운동의 확산을 위해 지난 4월 지역에서 열린 세계물포럼에서 활발한 지방외교를 펼쳐 큰 성과를 얻었다.
민선 6기 출범과 동시에 김관용 도지사는 경북의 산업구조를 미래 신성장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개편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21세기 꿈의 신소재로 급부상하는 분야인 탄소산업 육성을 위해 국제탄소산업포럼을 열었다.
민선 6기 출범과 동시에 김관용 도지사는 경북의 산업구조를 미래 신성장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개편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21세기 꿈의 신소재로 급부상하는 분야인 탄소산업 육성을 위해 국제탄소산업포럼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구미와 포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김관용 도지사는 제조업 공정혁신, 창업지원, 신사업 육성, 전통문화 자산의 산업화, 농업의 6차 산업화에 나섰다. 창조센터가 지역 내 2곳에 동시 개설된 곳은 경북이 유일하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구미와 포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김관용 도지사는 제조업 공정혁신, 창업지원, 신사업 육성, 전통문화 자산의 산업화, 농업의 6차 산업화에 나섰다. 창조센터가 지역 내 2곳에 동시 개설된 곳은 경북이 유일하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1일 민선 6기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김 도지사는 지난 1년은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미래 준비에 집중한 한 해였다고 밝혔다. 급격한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경북의 산업구조를 미래 신성장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개편하는 한편, 새마을운동 세계화와 실크로드 문화 주도권 강화 등 문화융성의 시대를 준비해왔다는 것이다.

◆미래형 산업으로 개편

우리나라 대표 농도(農道)인 경북도는 지난해 민선 6기가 출범한 이후 산업구조가 빠르게 개편되고 있다.

김 도지사는 취임 1년을 맞은 1일 1970'80년대 섬유, 2000년대의 전자를 뛰어넘는 미래 경북의 신성장산업을 빠르게 구체화하기 위한 마스트플랜을 제시했다. 경북의 산업구조를 탄소산업'3D프린팅 등 2대 신산업과 ICT 융복합, 로봇, 항공, 바이오'의료, 에너지 등 5대 주력산업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경북도는 전북과 손을 잡고 5천억원이 투입되는 탄소성형클러스터 구축을 구상, 올 초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탄소산업은 초고온, 고강도, 고전도성, 내마모성 등을 갖고 있어 기존 소재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21세기 꿈의 신소재로 급부상하는 분야다.

또 3D프린팅 분야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구미, 경산, 포항 등지에 장비, 연구개발 등을 포함한 관련 산업 기반구축 사업에 착수했다. 김 도지사는 "기존 제조업 혁신과 생산성 향상으로 3D프린팅 사업이 지역 산업구조 개편의 중요한 축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노력 덕에 김 도지사는 30일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체 및 기관'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9회 국가 지속가능경영 대상'에서 기관장상을 받았다.

◆경북혼 통한 문화융성 주도

박근혜정부의 국정과제인 문화융성시대에 발맞춰 김 지사는 민선 6기 출범과 동시에 '경북의 혼(魂)'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선봉은 경북형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이 맡았다. 지난 4월 대구경북에서 열린 세계물포럼을 통해 도는 아프리카'중앙아시아'남미 국가수반과 UN 등 국제기구 수장들과 잇따라 접촉해 새마을운동 보급확산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공기업'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새마을세계화 통합협의체' 구성은 물론 UN전문기구급 위상을 갖는 '새마을운동 국제연맹' 설립 등 각종 성과가 잇따랐다.

◆신도청 시대 연다

올 연말 안동'예천 신도시로 이전이 예정되면서 김 도지사는 신도청 시대의 과제를 제시했다.

신도청 시대를 맞아 충청'강원권과의 협력을 강화해 수도권과 남부경제권을 잇는 국토의 황금 허리 경제권을 육성하고, 원자력클러스터와 국가자원개발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동해안을 북방진출의 동북아 경제거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김 도지사는 "도내 균형발전 촉진은 향후 도정의 중요 목표다. 북부, 서부, 남부, 동해안 등 4대 권역별로 신산업벨트를 육성하고 낙후지역 지원 특별대책을 통해 23개 전 시'군이 골고루 발전하는 경북 균형발전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정욱진 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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