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족발
'수요미식회' 족발, 이현우 "족발에서 이런 맛이 날 수 있나…" 극찬한 족발집 어디?
가수 이현우가 장충동 평안집 족발을 극찬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 족발 편에는 이상민, 성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문 닫기 전에 꼭 가야 할 식당'으로 서울 장충동 평안집을 꼽았다. 이어 "이 집은 장충동 족발 골목 1세대로 1960년 초 개업해 50년 넘게 영업 중이다"라며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는 족발, 노릇노릇한 녹두빈대떡이 인기다"라고 소개했다.
이를 맛본 이현우는 "족발에서 이런 맛이 날 수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라며 "장충동 다른 족발집도 다 가봤는데 이 집의 맛이 정말 압도적이었다. 평소 족발을 자주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 대여섯 점 먹고 마는데 이 집은 정말 끝까지 다 먹었다. 정말 폭신하면서도 전혀 느끼하지 않고 담백했다. 그리고 향이 안 나는 게 너무 좋았다. 돼지 본연의 발 냄새를 느낄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
황교익은 "먹다 남은 걸 싸와서 냉장고에 넣어뒀다 먹어봤는데, 아~ 고기 향이 너무 좋았다. 오히려 따듯한 상태보다 차가울 때 돼지고기 향이 더 진하게 느껴졌다", 강용석은 "고기의 상태가 굉장히 신선해서 마치 생고기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고 평했다.
이상민은 "뼈 안의 골을 보니 신선도가 좋더라. 그래서 '아! 여긴 재료로 승부를 거는 집이구나'라고 느꼈다. 그리고 원래 족발하면 기본적으로 머릿속에 결정된 맛과 향이 있잖냐. 그런데 먹는 순간 그 맛이 안 나더라. 그러서 '희한하다 어떻게 족발에서 아무 냄새도 안 날 수가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초딩 입맛이 먹기에는 당황스러운 맛이다. 너무 심심해가지고. 그런데 이상민의 말 듣고 보니 특별한 가공 없이 재료 본연의 맛으로 승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성규는 "그냥 흔한 족발집같다. 다섯 점 이상 먹기엔 느끼하다. 처음엔 굉장히 맛있었는데 점점 느끼한 기분이 들더라. 내가 평소 간을 세게 해서 먹는 스타일이어서 그런지 향이 안 나고 특별한 맛이 없으니까 별로였다"고 혹평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 장충동 평안집, 서울 양재동 영동족발, 서울 영등포동 오향족발 대문점이 '문 닫기 전에 꼭 가야 할 식당'으로 꼽혔다.
수요미식회 족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요미식회 족발, 족발 먹고싶다","수요미식회 족발, 수요미식회 출연자들은 좋겠네","수요미식회 족발, 족발 맛있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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