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에 한 번 볼 수 있다'는 전설 속의 새, 흰까마귀가 경남 합천군 율곡면 갑산리에서 발견됐다.
2일 갑산리 주민에 따르면 최근 아침과 오후 늦은 시간 마을 내 전깃줄에 여러 마리의 까마귀와 함께 흰까마귀 1마리가 나타났다는 것. 흰까마귀는 다른 까마귀들의 공격에도 무리를 떠나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는 1999년 안동, 2012년 강원도 정선군에서 흰까마귀가 발견된 적이 있다.
중국에서는 흰까마귀가 출현하면 황제까지 나서 제사를 올린 것으로 전해져 좋은 일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합천군은 설명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흰까마귀가 나타나는 것은 일종의 돌연변이인 백화현상(알비노현상) 때문인데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합천 김도형 기자 kdh02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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