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직후 지난 1년 동안 지역 발전의 장기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의성군종합발전계획'과 실행 계획을 수립, 의성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김주수(사진) 의성군수는 지난해 7월 취임한 이후 군민들에게 쾌적한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후손들에게 희망 의성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많은 일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군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기초 질서 확립을 위해 쓰레기 분리 배출, 의성읍 중앙로 등 시가지 불법 주정차 금지, 의성전통시장 난전 및 노상적치물 정비 등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했습니다."
특히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개선과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의성읍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의성읍 시가지 간판 정비 및 LED 가로등 교체 등 19개 지구 세부사업을 통해 의성의 도시 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 중이라고 김 군수는 설명했다. 의성읍 내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 11곳도 설치 중이라는 것.
아울러 의성군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의성읍 중심 상권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등 각종 현안 과제에 대한 연구용역을 통해 의성군의 미래 준비와 군정의 기초를 튼튼하게 다지는데도 행정력을 집중해왔다고 김 군수는 강조했다.
"창조 농업을 통한 농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업의 미래 성장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농업은 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루며, 나아가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기간산업입니다. 농산업의 6차 산업을 통한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의성복숭아 오감 감성 사업 등을 추진해 생산과 가공, 서비스, 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농림부 차관 출신 농업 전문가인 그는 "축산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롯데백화점과 롯데슈퍼에 '의성 마늘소'를 매년 1천700마리씩 납품하고 있다"며 "마늘포크와 마늘계란은 롯데햄과 이마트에 전량 납품하는 등 축산농가의 경제적 안정과 축산 발전에 적잖게 기여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의성만이 간직한 관광 콘텐츠인 '의성세계연축제'와 '의성산수유꽃축제' 등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의성의 인지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군민과의 소통하는 행정을 정착시켜 군민이 공감하는 군정 추진을 위해 모든 군정을 군민들에게 알리고 공유하면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민 공청회, 의성교육발전토론회, 읍면 방문 간담회, 사회단체 토론회 등을 잇따라 열었습니다. 군민들의 여론과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면서 신뢰받는 군정을 펼친 덕분에 의성군의 변화가 느껴집니다."
김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리더십 향상 교육, 전문가 초빙 특강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업무 수행 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성과 중의 성과로 꼽힌다"고 자평한 뒤, "군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미래의 새로운 먹을거리를 창출해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군민과 공직자의 협력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했다.
"군수 혼자 다 못합니다. 앞으로 군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군민의 마음과 뜻을 수렴, 꿈과 희망과 미래가 공존하는 창조적인 희망 의성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의성이 정말 많이 변했다는 말, 반드시 듣겠습니다."
의성 이희대 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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