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경완-장윤정 부부, KBS '후계자' 첫 공동MC 진행 '기대'

KBS 2TV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인 '후계자' 공동MC로 도경원 장윤정이 선정됐다.

가수 장윤정은 KBS 대표 아나운서 도경완과 7월 10일 방송되는 KBS 2TV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인 '후계자' 공동 MC로 발탁돼 부부MC로 한 무대에 오른다.

자타공인 트로트의 여왕이자 진행자로서도 재치있는 입담과 맛깔나는 재주를 발휘해 온 장윤정과 넉살좋은 웃음으로 편안하고 매끄러운 진행을 자랑하는 아나운서 도경완이 MC로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 최초 '찾아가는 오디션' 형식으로 진행되는 '후계자'에서 장윤정 도경완은 설 자리를 잃은 전통가요의 부활을 꿈꾸며 트로트계의 숨은 후계자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 12개 도시의 지원자들을 직접 찾아다녔다고.

이렇게 전국을 돌아다니며 촬영을 해야했던 가운데, 제작진은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볶아대는 깨소금 한 자루 때문에 고충 아닌 고충을 겪었다고.

또 도경완은 장윤정의 노래를 부르는 참가자들에 유독 뿌듯한 미소를 지으며 편파 판정을 시도해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촬영 틈틈이 부부애를 과시하는 이들 덕분에 제작진은 힘들었지만,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겐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트로트 부활 프로젝트, 후계자'는 다음주 10일과 17일 오후 9시 15분, 2회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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